▶ 藏干五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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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支 |
餘氣 |
中氣 |
正氣 |
子 |
水 |
|
水 |
丑 |
水 |
金 |
土 |
寅 |
土 |
火 |
木 |
卯 |
木 |
|
木 |
辰 |
木 |
水 |
土 |
巳 |
土 |
金 |
火 |
午 |
火 |
|
火 |
未 |
火 |
木 |
土 |
申 |
土 |
水 |
金 |
酉 |
金 |
|
金 |
戌 |
金 |
火 |
土 |
亥 |
土 |
木 |
水 |
하나의 보기로 八字에 丙火라는 글자가 있다면, 火의 藏干五行에 배정된 地支의
글자를 보아야 强해질 수 있습니다.
즉 寅(丙). 巳(丙). 午(丙·丁). 未(丁), 戌(丁)의 글자를 보게 된다면 丙火는
通根되어 强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외 子, 丑, 卯, 辰, 申, 酉, 亥 中의 글자로만 四柱의 地支가 구성되어 있다면,
丙火는 뿌리가 없는 無根으로 弱한 것입니다. 가령 卯木은 비록 丙火를 木生火로
돕지만, 丙火가 네 글자의 地支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한 미약한 처지를
면할 수 없는 것입니다.
干支가 하나로 짝을 이루는 丙의 조합으로는 丙子, 丙寅, 丙辰, 丙午, 丙辛, 丙戌의
여섯 甲子가 있는데, 이중 丙寅, 丙午, 丙戌은 强한 것이고, 丙申, 丙子, 丙辰은
弱한 것이다.
丙火가 强한 丙寅과 丙午, 丙戌에서도 상대적인 强弱을 조율해 볼 수 있는데,
이중 가장 强한 丙火의 글자는 丙午가 되고 다음으로 丙寅. 丙戌 順이 됩니다.
午는 正氣의 火氣를 띠어 丙火를 한층 강렬하게 만들고,
寅의 木氣 또한 丙火의 生氣로 작용하여 힘을 보태는 반면 戌의 土氣는 丙火를
洩氣하여 다소 힘을 들어내기 때문입니다.
丙戌의 丙火가 强하다고 했는데, 여기에 의문을 품는 독자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强弱과 旺衰의 理와 氣를 혼동하는 까닭으로, 干支를 처음 배울 때 地支는
五行의 氣가 四時에 流行하는 질서와 같으니 天干의 힘은 마땅히 地支의 時令에
左右될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고스란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丙戌에서 丙火는 寅과 午를 보는 것과 달리 氣가 衰한 것입니다.
그러나 氣의 衰는 潛伏(잠복)하고 勢는 强하게 表出되었다는 점을 구분하지
못하면 곤란한데, 이것은 한 사람의 性情에도 고스란히 반영됩니다.
재차 말해 强과 旺은 항상 같은 게 아니고, 衰와 弱이 또한 일치하지 않습니다.
八字는 强旺할 수도 있고, 强하지만 衰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强弱과 旺衰를 분간하지 못하면, 평생의 학습이 砂上樓閣이 되기 쉽습니다.
이것은 八字를 推論하는 推命의 첫 단추부터 잘못 꿰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니
신중히 취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