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十二地支 -
十二地支에 각 配屬된 각 12마리 동물 이것을 十二生肖라고 합니다.
또는 屬象이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그 다음에 민간에서 각 地支別로 세 마리씩 동물을 배당한 것을
三十六禽獸라고 합니다.
十二地支에 36마리의 짐승을 배당해서 각 동물의 생태를 가지고 運命의 吉凶壽夭룰 논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八字學은 이제 干支가 결합된 十干十二支가 결합된 干支術인데,
우선 여러분 十二地支부터 한번 학습해 보겠습니다.
十二地支는 民俗에 굉장히 오랫동안 남아가지고 우리생활하고 밀접하게 쓰였던 것이므로 우선 제가 한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十二地支는 子에서부터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이렇게 12글자를 말합니다.
우리가 命理에서는 한 해의 시작을 立春을 기점으로 한다고 했습니다.
節氣曆을 쓰는 것입니다.
節氣曆은 太陽曆하고 비슷한 것입니다. 陰曆 1월1일 太陰曆을 한 해의 시작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太陽曆 陽曆 1월1일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또 각 나라별로 한 해의 시작이 다른 경우도 있는데, 命理에서는 立春 節氣曆을 기준으로 하니까 陰曆 1월1일하고 맞아떨어지지는 않고 조금씩 오차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 해의 띠를 정하면 올해 立春을 지나야만 올해의 띠가 됩니다.
그래서 立春이라는 것은 여러분 다 아시다시피 봄의 시작입니다.
陽曆으로 보면 통상 3월 정도 되어야 봄의 기운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사실 봄의 기운은 여러분들이 체감하기 전에 조금 일찍 들어옵니다.
그래서 寅月부터 봄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立春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해의 첫 月에 태어난 사람들은 寅月生이 됩니다. 일단 寅月을 1월로 놓고 2월 3월 4월…… 이렇게 정해집니다. 다시 子月하고 丑月이 이렇게 각 글자들이 계속 반복 순환되는 것입니다.
보시면 寅卯辰月 이렇게 3개월이 분기로 보면 1/4분기가 되겠는데, 立春을 기점으로 해서 봄의 계절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봄의 계절을 春節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寅卯辰月에 속했을 때 春節이라고 하고, 그 다음에 立夏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여름이 언제부터 오느냐? 과거에 우리가 계속 체감하고 경험한 바를 토대로 해서 여름이 巳月부터 진행되는데 立夏가 지나면 巳月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巳午未月은 여름이 됩니다. 春夏秋冬에서 寅卯辰月이 봄이고 巳午未月이 여름이 진행되는데, 똑같이 申酉戌月에는 가을로 진행됩니다. 立秋가 지나면 申酉戌月이 되어서 가을이 됩니다. 그 다음에 亥子丑月이 겨울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우리가 十二地支를 寅卯辰 巳午未 申酉戌 亥子丑 이렇게 했으면 좋았는데, 왜 子부터 시작을 하느냐? 우리가 子라는 것은 節氣로 大寒이 지나면 子月이 되는데, 우리가 新年을 맞이하기 전에 동짓날을 맞이합니다. 冬至는 하루 중에서 제일 밤이 긴 날이 冬至입니다.
모든 東洋敎學의 理論체계에 바탕을 이루는 것은 陰陽·五行·八卦·九星 이론이 바탕이 되는데, 우선 陰陽思想에서 冬至의 풍습이 비롯되는데, 冬至에 팥죽을 먹습니다. 팥이라는 것이 아주 붉은색입니다.
붉은색은 陽을 상징하는데, 동짓날 밤이 가장 길기 때문에 아주 어둡고 캄캄한 밤이 陰氣 즉 여러 가지 災厄들을 불러오는 鬼神들이 가장 번성하는 시점입니다.
이 시점에 아주 陽의 기운이 충만한 팥죽을 끓여 먹으면서 그런 鬼神들을 물리치고 災厄을 소멸한다는 그런 陰陽思想의 민간풍습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그래서 立冬 즉 겨울이 시작되어서 가장 겨울의 기운이 숙성된 시점이 冬至인데, 이 冬至가 亥子丑月 겨울에서 子月 그러니까 중간쯤 되는 시점에 걸쳐있습니다. 그러니까 節氣로는 大寒과 小寒 중간에 冬至가 있습니다. 가장 캄캄하고 가장 어둡고, 이런 밤이 아주 긴 시점이 陰이 아주 극성하는 시점인데, 이 때부터 陽의 기운이 胎動된다고 보아서 周易이나 易經에서는 陽의 시작을 子月로 보는 것입니다.
이때부터 陽이 시작된다라는 그런 기반에서 우리가 十二支를 나열할 때 ‘子丑寅卯……’ 이렇게 나열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命理에서는 立春 봄의 기운이 조금 더 완연해졌을 때를 기점으로 하기 때문에, 나중에 八字命理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될 때는 寅卯辰 이렇게 해서 寅을 시작으로 해서 여러분들에게 十二支를 나열하는 습관을 붙여두면 좀더 학습하기에 용이합니다.
어쨌거나 이렇게 春夏秋冬 四季節이 이렇게 반복 순환된다는 것입니다. 반복 순환된다는 것은 일전에 말씀 드렸다시피 예측의 기반이 되고, 수식의 반복체계에서 예측의 논리가 數의 반복체계가 제공한다는 사실을 여러분께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겨울 立冬이 되면 추운 겁니다. 내년 立冬이 지나면 추울 것이다.
내년 立春이 지나면 따뜻해질 것이다. 또 十年 후에도 立春이 지나면 따뜻해질 것이다라는 것을 능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은 세월을 막론하고 100년 후 200년 후에도 똑같이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時空合一(宇宙는 時間과 空間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時空間이 함께 묶이면서 존재함)의 개념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여러분들이 이렇게 십이지라는 것은 十二進法과 같이 12개의 숫자가 계속 반복순환 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寅卯辰 巳午未 申酉戌 亥子丑 이렇게 세 글자씩 끊어서 여러분들 입에 붙도록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춥습니다. 지금은 겨울의 계절에 있습니다. 지금 子月 정도에 걸쳐있는 시점인데, 우리가 편지를 쓰거나 할 때 맨 마지막에 水旺之節 또는 冬旺之節 이렇게 해서 ‘겨울철에 내가 글을 쓴다’라고 합니다. 여기에 제가 陰陽五行에 대해서 강의하기 전에 여러분들이 한번 짚고 넘어가볼 것이 있습니다. 우선 봄이라는 것은 따뜻합니다. 따뜻한 기운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여러분들 ‘세상에 모든 사물들이 대립되어서 존재한다’라고 사유해 보신적이 있을 것입니다. 간단합니다. 男子가 있으면 女子가 있고, 밤이 있으면 낮이 있고, 이런 식으로 세상의 모든 상징이라든지 아니면 사물들이 가만히 생각해 보면, 대립되어서 존재하고 있다라는 것을 여러분들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대립되어서 존재하면서 어떤 변화를 가져온다라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陰陽의 思想을 하게 되는 사유의 기반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보면 그냥 막연하게 감으로 떠올려도 좀 따뜻한 기운이 陽이고 좀 차가운 기운이 陰일 것이다.
이렇게 한번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까 말씀 드렸다시피 子月에서 가장 어둡고 깊은 밤에서 陰의 극성 속성이 가장 충만할 때 거기서부터 陽의 기운이 태동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寅卯辰 세 글자를 合해서 그냥 三春이라고 합니다. 三春의 季節로 들어오면 陽의 기운이 좀더 실감나게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巳午未 여름으로 들어가면 좀더 陽이 극대화된 것입니다. 우리가 中天에 떠있는 太陽이 작열하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가을이 되면 좀 추워지고 몸도 위축되고 옷도 두텁게 입어야 되고, 이렇게 위축되니까 이때부터 陰의 기운으로 조금씩 접어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겨울이 되면 陰이 좀더 극성을 부리게 되니까 極陰의 기운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계절의 흐름에도 陰陽을 이렇게 포지션닝 해서 유추해 볼 수 있는데, 五行까지 한번 진격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봄의 계절을 萬物이 胎動하는 시점, 예를 들어서 들판에 싹이 솟아납니다. 아지랑이가 피고 밑에서 위로 솟구쳐 오르는 그런 기운을 우리가 木氣運이라고 합니다. 마치 나무가 生長하듯이. 그래서 봄은 木의 季節입니다. 木의 계절 중에서도 가장 木의 기운이 번성한 중간의 달 卯月을 우리가 木旺之節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에 火의 계절. 우리가 여름의 계절을 火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火旺之節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에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이 지나고 나면 들판에 곡식이 여물고 익습니다. 딱딱해지고 결실을 맺고 열매를 맺을 때를 가을의 계절인데, 이때가 金의 계절입니다. 숙성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겨울철이 우리가 北方 水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자 그러면 한번 우리가 연계해서 공부해 보겠습니다.
寅卯辰 3개월은 春月 그러니까 봄의 계절이고, 이 봄은 木의 계절입니다. 이렇게 연상하시기 바랍니다. 巳午未 여름은 立夏가 지나면 火의 계절 불의 계절이다라고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春夏秋冬에서 秋節 즉 가을철은 金의 계절입니다. 그 다음에 亥子丑 겨울의 계절은 水의 계절입니다. 그러면 春夏秋冬木火金水 이렇게 연상할 수 있습니다. 春夏秋冬은 木火金水. 五行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五行은 木火土金水라고 하던데 土氣運이 빠진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아직 그쪽 陰陽五行에 대해서 학습하지는 않았으니까 굳이 土를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어쨌던 네 가지 象 여러분 四象醫學 이런 말 들어보셨죠. 네 가지 象을 우리가 春夏秋冬 木火金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春夏秋冬과 木火金水는 같은 말인데, 조금 의미가 다른 것이 있습니다. 春夏秋冬이라는 말을 쓸 때는 봄·여름·가을·겨울 이렇게 時間의 흐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木火金水에 어떤 시간의 의미는 담겨있지는 않습니다. 春夏秋冬 이것은 시간의 흐름을 의미하는데, 나중에 講義 후반부에 가면 八字命理는 두 가지 중요한 개념이 있습니다. 우선 時間의 흐름을 나타내는 개념의 말이 元亨利貞(하늘이 갖추고 있는 네 가지 德으로 세상의 모든 것이 ‘생기고, 자라고, 이루어지고, 거두어짐’을 뜻함)이라는 말이 形而上學的인 用語를 씁니다. 元亨利貞 이런 말을 쓸 때는 春夏秋冬 季節의 흐름을 이야기 하는구나. 그 다음에 根苗花實(四柱의 4기둥 ‘年柱·月柱·日柱·時柱’를 말함)이라는 말을 씁니다. 根苗花實이라는 것은 根은 뿌리, 苗는 싹, 花는 꽃, 實은 열매인데, 根苗花實이라는 말을 쓸 때는 木火金水하고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