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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13 14:20
야자시와 조자시에 대한 논리적 근거와 해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699  
 夜子時說
 
時柱를 세우는 방법 중 子時에 관해서는, 夜子時와 早子時의 두 가지
이론이 대립하여 命學을 後學들에게 혼란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夜子時設을 채용하는 관점은 徐樂吾의 子平粹言(자평수언)에 실린
아래의 내용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年與年之間立春爲分界(년여년지간입춘위분계) 故交入立春節(고교입입춘절) 卽爲今年之正月(즉위금년지정월)
日與日之間(일여일지간) 以子正爲分界(이자정위분계) 子正之前猶是昨日(자정지전유시작일)名夜子時(명야자시); 子正之後方是今日子時(자정지후방시금일자시

)
年과 年立春이 분계가 되니, 立春節부터 今年의 正月이 된다.
日과 日子正이 分界가 되니, 子正前은 어제가 되므로 夜子時라 부르는데, 子正이 넘어야 비로소 오늘의 子時가 된다.』

이를
四柱捷徑(사주첩경)에서 이석영 선생님은 『夜子時라 함은 밤 11時에서 12時 사이의 시간(동경 127도 기준)을 말하는 것으로, 正子時(이하 早子時로 통일함)와 구별하는 것이다.
 
보편적으로 子時라 함은 저녁 11時에서 다음날 새벽 1時까지를 말하는데, 이는 時柱를 세울 때 夜子時生日은 그날의 日柱를 쓰면서 시간은 다음날의 時柱를 쓰고, 早子時는 당연히 그날의 日柱와 時柱 모두 일반적으로 쓴다』라고 설명한 연후 子의 배속 동물쥐의 발톱을 예로 들어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鼠)이므로, 쥐의 발톱夜子時를 상징함이라. 어떤 짐승이건 그 발톱의 갯수를 보아서 陰陽이 구분되는데, 陽의 짐승발톱수가 홀수이고, 陰의 짐승발톱수가 짝수이며, 앞 발톱이 홀수이면 뒷 발톱도 홀수, 짝수이면 짝수로 구성됨이 대부분인데, 유독 라는 동물만은 늙기 전에는 앞 발톱이 4개, 뒷 발톱이 5개이니 이를 자연의 형상으로 어찌 보아야 하는가?
 
더욱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쥐의 앞 발톱이 5개로 변하니 이는 무슨 이유인가?

자강 선생님이 설명하시기를 이요, 陰의 기본 數 이니 四에 해당하고, 早子時 前에는 앞 발톱이 4개요, 早子時로 접어들면서 그 數는 一이므로, 완전히 접어들면 앞 발톱도 5개가 되더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원수산 `命理探原(명리탐원)`에 게재된 내용을 그대로 근거로 부기한 것에 불과합니다.

牛兎羊鷄猪屬陰(우토양계저속음) 其蹄爪雙偶(기제조쌍우), 巳陰甚(사음심) 不見足(불견족), 虎龍馬犬屬陽(호용마견속양) 其啼爪單奇(기제조단기),
獨鼠前兩雙脚陰四爪(독서전양쌍각음사조) 後兩雙脚屬陽五爪(후양쌍각속양오조), 故夜子時屬陰(고양자시속음) 而子時正屬陽(이자시정속양

)
소·토끼·양·닭·돼지에 속하며, 그 발가락(雙)과 우(偶)로 되어있고, 은 陰이 심하나 발이 없다.
 
호랑이·용·말·원숭이·개에 속하며 발가락이 단(單)과 기(奇)로 되어 있으나, 유독 만은 앞발발가락이 4개에 속하고, 뒷발가락5개에 속한다. 고로 夜子時에 속하고, 早子時에 속한다.』

반면,
박재완 선생님의 `명리요강`에는 『夜子時設 본래 奇門書와 擇日天干을 씀, 地理分金書 "乾壬은 부해(付亥)라" 한 말에 근거한 이론이다.
또한 현재 사회에서 사용하는 오후 12時까지 今日에 終時로 쓰고, 0時부터 내일의 시간으로 쓰는 것은 인의적인 것으로 四柱設에서는 不當하다.
 
四柱學設의 통례를 보더라도 夜子時로 비례(排例)한 일은 없는데, 中古에 와서 각자의 의견으로 夜子時를 주장하여 서책에 까지 기재된바 있으나, 이는 不可하다』라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夜子時設을 채용하는 논자들의 주된 논리 `그것이 잘 맞더라`입니다.
 
子時生의 命式이 잘 맞지 않는 연유는 대개 夜子時임을 간과한 것으로 보는 사례가 무지 많더군요.

덧붙여 한해의 시초立春으로 定하는 원리, 원래는 경계가 子月이었는데 왕조가 바뀌면서 인위적으로 달라진 것이고, 왕조의 바뀜은 곧 天地 氣運의 변화, 寅月을 경계로 할 때 잘 맞는다는 논리인데, 이것은 실상 논리라 할만한 내용도 못됩니다.

물론 문제는 夜子時設을 채용해서 잘 맞추면 그게 정답이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저는 별반 신통한 推命術을 구경도
못해보았고, 역으로 夜子時設을 채용치 않아도 제 관법 상으로 별다른 무리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한 근대 이전의 古書에서는 夜子時設을 채용하여 사례로 든 命式이 일체 없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生時에 관한 문제는 민감한 사안입니다.
감정 의뢰인이 본인도 모르게 틀린 生時로 감정을 의뢰하는 경우도 분명 있을 일이나, 推命家가 너무도 쉽게 시간을 수정하는 현상을 볼 때,
그 이전 四柱學의 지식 체계가 명료한 것인가에 대한 의심을
가질 때가 많았습니다.

다만 최근에 대만이나 서방에서 활약하는 뭇 推命家들이 夜子時設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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